[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시 중구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에 속도를 낸다.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부지의 95% 이상 사용승락 동의를 받아 사업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으며,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후속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청계천 인근의 서울시 중구 황학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1층, 아파트 300가구,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아파트는 △27㎡ 139가구, △29㎡ 30가구, △59㎡ 131가구로 초소형 평면으로만 조성된다.
지하철 2, 6호선 신당역과 1,6호선 동묘앞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이다. 단지 인근은 왕십리뉴타운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는 물론, 연간 1800만 명이 방문하는 청계천이 인접해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3.3m²당 1600만원대부터 분양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매제한이 없으며 청약 통장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조합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로 서울, 인천,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자여야 하며, 무주택 또는 전용 85㎡ 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