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전문' SK하이닉스 시스템IC, 공식 출범

10일 청주 본사서 출범식..본격 출발 알려
"200mm 파운드리, 업계 최고 수준 경쟁력"
  • 등록 2017-07-10 오전 10:30:03

    수정 2017-07-10 오전 10:30:0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100% 출자해 설립한 파운드리 전문회사인 SK하이닉스 시스템IC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전문회사 출범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시스템IC는 이날 청주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파운드리 전문회사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과 김준호 SK하이닉스 시스템IC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24일 이사회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 양도건을 의결하고,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시스템IC를 설립했다.

소품종 대량생산의 메모리 사업과는 달리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파운드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독자 경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SK하이닉스 시스템IC는 200mm 파운드리 시장에서 성장성과 연속성이 높은 분야를 선택해 기술력 고도화에 집중,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200㎜ 파운드리 시장은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센서, 전력반도체(PMIC) 등의 반도체가 사용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으로 쓰임새가 넓어지면서 지난해 전 세계 200㎜ 반도체 공장의 가동률은 90%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호 SK하이닉스 시스템IC 사장은 “공정과 기술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을 다변화해 수익성 기반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200mm 파운드리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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