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17에 마련된 이에스브이 전시부스.(사진=이에스브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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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이에스브이(22331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독자 개발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제품 라인업인 대시 캠, 내비게이션, 차량용 어라운드뷰 레코더(AVMR), 프리미엄 오디오, 레이싱 드론, 미니드론과 함께 개발 막바지에 다다른 자율주행기술 댑스 맵(Depth Map)을 공개했다.
댑스 맵은 카메라 두 개로 물체가 서로 다른 위치에 표시되는 차이를 이용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카메라의 광학적인 왜곡, 기하학적 차이에 의한 영상 좌표 왜곡을 보정 가능하다. 최근 고가 자동차에 많이 탑재되는 추세다.
회사는 연내 댑스 맵 기술을 이용해 기존 차선이탈 방지기능, 앞 차 추돌 방지 기능보다 정확도가 향상된 ADAS기능이 탑재된 블랙박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해외 유명 전장기업과 기술이전, 기술공급 등을 협의 중이다.
오세준 대표는 “대시 캠으로 검증된 영상처리 기술력을 완제품 형태가 아닌 기술 협약 등으로 해외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라며 “기존 대시캠 시장을 넘어 자율주행 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