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中 합자회사 설립 인허가…라이선싱 사업 본격화

현지 라이선스 전시회 참여 등 마케팅 전개
  • 등록 2016-12-01 오전 10:20:48

    수정 2016-12-01 오전 10:20:48

지난 10월 중국 라이선스 전시회에 참여한 대원미디어가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사진=대원미디어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창작애니메이션 ‘GON(곤)’의 중국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위해 합자회사 가성문화산업발전유한공사(佳盛文化???展有限公司) 설립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곤은 지난 2월 중국 국영방송 CCTV 아동채널(ch14)를 통해 1~2기 애니메이션 전편이 여러 차례 방영됐다. 현재 인터넷(IP)TV와 인터넷방송 메이저 5개사(아이치이, 유쿠, 투더, LeTV, 텅쉰) 등으로 캐릭터를 노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 콘텐츠의 중국진출이 무산되고 있는 경우가 늘면서 합자회사 설립 인허가도 영향을 받았지만 발 빠른 현지화와 중국 파트너의 지원으로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중국 합자회사는 올해 6월부터 중국시장에서 곤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와 중국의 완구·유아 아동용품 전문업체와 라이선싱, 상품 유통,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한편 10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 중국 라이선스 전시회(2016 China Licensing Expo)’에서 중국 시장의 완구·유아용품 전문가 대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국제 라이선스협회(LIMA)가 지원하는 이 전시회는 약 700개의 글로벌 유명 라이선스·브랜드 업체가 참여한 행사다. 함께 진행되는 ‘중국 완구 전시회와 ‘중국 영유아용품 전시회’를 통합해 ‘중국완구&영유아용품&라이선스전시회’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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