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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동 로데오거리 인근에 38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내년 5월 착공을 해 2020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지구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고 18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에 들어설 주상복합 건축물은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공동주택 670가구, 오피스텔 324실,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이중 499가구는 조합원과 일반인에게 분양되고 171가구는 임대주택으로 활용된다. 전용면적 △49㎡형 34가구 △59㎡형 388가구 △84㎡형 248가구로 이뤄진다. 건축물의 높이는 119.41m, 연면적은 15만 9030.45㎡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 경로당 등은 지역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 주변도로는 확장돼 로데오거리 인근 공원과 큰 대로변을 잇는 보행로가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지구 내 여러 구역 중 주상복합으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존의 노후한 건축물과 기반시설의 정비가 함께 이뤄져 다른 구역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