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본부는 “본격적인 총선국면 돌입에 따라 민중운동 차원의 전면적 투쟁을 선언할 예정”이라며 집회 취지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5차 민중촐궐기 집회 참가 인원은 3500여명 규모로 추산됐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박근혜 정권이 반민주·반민생·반평화 폭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대표를 뽑는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며 “정권의 폭정과 거수기 여당, 싸우지 않는 1야당, 1야당의 구태를 답습하는 2야당으로 이뤄진 제도권 정치에 맞서 다가오는 총선에서의 승리를 결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시위가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만큼 주최 측에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고, 이에 위반되는 플래카드나 낙선 퍼포먼스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