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가마솥 밥맛 살린 ‘딤채쿡’ 출시

알파 미학(米學) 적용…차지고 구수한 가마솥 밥맛 구현
업계 최초 브랜드 심볼 개발…금속재질 컬러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
  • 등록 2015-12-21 오전 10:40:30

    수정 2015-12-21 오전 11:23:4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대유위니아가 전기압력밥솥을 출시해 종합가전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선다.

대유위니아는 21일 “김치냉장고 대표 브랜드 ‘딤채’의 명성을 잇는 프리미엄 IH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을 첫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84만9000원.

이 제품은 밥알 터짐 비율을 타사 제품 대비 25% 감소시켜 차지고 구수한 전통의 가마솥 밥맛을 최대한 살린 10인용 프리미엄 IH전기압력밥솥이다.

회사 관계자는 “딤채쿡 개발을 위해 밥솥 기술뿐 아니라 밥맛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김치 맛에 대해 연구해 오던 과거 ‘김치연구소’에 밥 연구실을 신설하고 연구소 명칭도 ‘딤채발효미(米)과학연구소’로 바꿔 밥 연구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전문교육을 받은 밥 전문가(밥 소믈리에)를 연구 인력으로 참여시키기도 했다.

대유위니아는 딤채쿡에 쌀알 불림 과정을 통해 밥 알 터짐 비율을 감소 시킨 ‘알파 백미 모드’, 밥솥 내부에 강력하고 효율적인 열의 대류를 돕는 ‘웨이브 스테인레스 내솥’, 최고의 열 효율을 자랑하는 ‘나노 알파 H(heating) 시스템’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알파 백미 모드는 특허 출원된 쌀알 불림공정을 통해 취사 중 쌀알이 터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쌀알 형태를 그대로 유지해 밥의 수분 함량을 높이고, 쌀 속 단백질,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 손실을 줄여준다.

국내 최초로 물결 형상의 웨이브 스테인레스 내솥도 채택했다. 7개의 둥근 웨이브를 내솥 옆면과 바닥에 적용해 열기가 상하로 활발하게 순환하도록 돕는다. 강한 대류현상은 밥솥 내부의 열이 빠르고 넓게 퍼지는 것을 도와 밥알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최고의 열효율을 자랑하는 나노 알파 H 시스템도 세계 최초로 딤채쿡에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면 형태로 발열되는 나노 면상발열 기능을 적용한 것으로 밥을 뜸들이는 과정에서 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브랜드 심볼을 적용하고 한국의 밥 문화와 어울리는 금속소재 색상을 입혀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5인치 터치 LCD(액정표시장치) 창을 통해 간단하고 편리한 조작이 가능토록 했다.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센서를 탑재하고 SK텔레콤(017670)과 함께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 기능도 탑재했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찰지고 구수한 가마솥 밥맛을 가장 맛있게 재현하기 위해 밥솥과 밥맛에 대한 연구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우리는 이 같은 기술을 총칭해 ‘알파 미학(米學)’이라 명명하고, 이 제품이 프리미엄 압력밥솥 시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딤채쿡은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주방가전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축적시켜온 대유위니아의 기술력을 또 한번 발휘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대유위니아는 가마솥 밥맛을 재현한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을 출시했다. 제품 모델 요리연구가 백종원씨가 딤채쿡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대유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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