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후손 바비진달, 美 대선 출마 선언

  • 등록 2015-06-25 오전 11:40:02

    수정 2015-06-25 오후 2:10:06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출처:AFPBB)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도계 후손’ 미국 공화당 소속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24일(현지시간) 2016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인도 출신 이민자의 후손이 미 대선에 뛰어든 것은 진달 주지사가 처음이다.

진달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내 이름은 바비 진달이며 미국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비 주지사는 하원 의원을 역임했고 이어 루이지애나 주지사로 뽑히며 공화당의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루이지애나 주 재정난 등으로 인해 인기가 꺾인 상황.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1%대의 지지율을 받고 있으며 자신의 기반인 루이지애나 주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뒤지는 지지율을 얻고 있다.

보건과 국방, 교육, 에너지 정책 등에서 보수적 성향의 정책을 준비하는 가운데 그는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던 뉴올리언스를 시작으로 경선이 열리는 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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