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주중 대사 공식 임명…주프랑스대사 모철민

  • 등록 2015-03-27 오후 12:57:50

    수정 2015-03-27 오후 1:38:1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27일 주중국대사에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을, 주프랑스 대사에는 모철민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선임하는 등 공관장(대사) 14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주재국가에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가 마무리 됨에 따라 이날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게된다.

지난달 내정 사실이 알려진 김장수 신임 주중대사는 첫 군 출신 주중대사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현 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다.

김 대사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센터의 초동대처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고 발생 한 달 뒤인 5월에 경질 되듯 물러났다. 사퇴 후 1년도 안 돼 중책으로 다시 복귀한 것이다.

김 대사는 지난달 12일 중국에 김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신청했고, 중국 정부는 춘제 연휴(18~24일)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상 3주 가량 걸리는 아그레망 처리를 신청 2주 만에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철민 신임 주프랑스 대사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예술국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예술의전당 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을 역임했다.

모 대사는 올해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한불수교 130주년 계기 ‘한불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주관하는데 적임자라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독일 대사에는 이경수 전 외교부 차관보, 주브라질 대사에 이정관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 대사, 주캐나다 대사에 조대식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주멕시코 대사에 전비호 강원도 국제관계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 주카자흐스탄 대사에 조용천 주홍콩 총영사, 주몽골 대사에 오송 전 주캐나다 공사, 주키르키즈스탄 대사에 정병후 전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주카타르 대사에 박흥경 전 주이스라엘 공사, 주튀니지 대사에 김종석 전 주가봉 공사참사관, 주리비아 대사에 김영채 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공사, 주볼리비아 대사로는 이종철 전 주유엔 참사관이 선임됐다.

▶ 관련기사 ◀
☞ [인사]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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