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홍콩 주당 입맛 잡는다

현지유통업체 '759스토어'서 주류판매 1위 등극
국순당 쌀막걸리, 연간 수출 50만 달러 기대
  • 등록 2014-02-10 오후 1:51:10

    수정 2014-02-10 오후 1:51:1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전통주 막걸리가 홍콩에서 인기다.

국순당(043650)은 ‘국순당 쌀막걸리’가 홍콩의 현지 유통업체인 ‘759스토어’에서 사케, 와인, 맥주 등을 제치고 일간 판매 1위 주류제품으로 올라섰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홍콩지역에 지난달 첫 수출돼 1월 29일 홍콩 유통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수출 1주일만에 대형유통점에서 일간 판매 최대 제품으로 올라선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국순당의 홍콩지역 수출은 2011년에 1만달러어치의 막걸리를 첫 선적한 이래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는 연간 50만달러 가량 막걸리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막걸리의 인기 이유는 홍콩 현지에서 불고 있는 한류바람이 막걸리 붐에 일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홍콩이 쌀 문화권으로 막걸리의 원료인 쌀에 익숙하고 홍콩 현지인들의 음주 문화가 고도주 보다는 저도주를 즐기며 음식과 함께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막걸리와도 어울린다는 분석이다.

김성준 국순당 해외사업팀장은 “막걸리가 홍콩시장에서 맥주나 와인, 사케를 제치고 판매1위에 올라선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홍콩 내에서 막걸리의 인기와 관심은 중국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은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 막걸리를 수출하고 있으며 아시아나 항공의 전노선 전클래스에 막걸리를 기내식으로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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