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현대제철(004020)과 현대하이스코(010520)는 각각 인천과 울산에서 현대하이스코의 냉연강판 제조 및 판매부분에 대한 분할·합병 승인 안건 관련해 주주총회를 열고 모두 찬성으로 합병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31일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합병을 마치면, 제선에서 제강, 연주를 거쳐 열연강판 생산뿐 아니라 하공정 제품인 냉연강판까지 생산하는 상·하공정 통합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작년 기준으로 매출 14조1464억원, 영업이익 8718억원을 나타냈는데, 이번에 냉연사업 부문이 추가하면 내년부터는 연간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외형도 확대되고, 현대차그룹 차원의 수직계열화 작업도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까지 현대제철이 쇳물로 열연강판을 생산하면 이를 현대하이스코가 매입해 냉연공정을 거쳐 자동차강판으로 생산했다. 하지만 이번 합병으로 생산 단계가 줄면서 비용 감소 및 생산 효율성 증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세계 일류 철강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
☞ “특단대책 있어야”‥정치권, 현대제철 사망사고 비판
☞ 현대제철·하이스코, 합병 전략 우회로?.."소액주주 무서워"
☞ [기자수첩]명품 시작은 '안전부터'
☞ '일일 영업사원' 정몽구 회장‥"잘 부탁드립니다"
☞ [포토]'제네시스' 신차 발표회에서 환영사 하는 정몽구 회장
☞ [포토]'제네시스' 신차 발표회 앞두고 목 타는 정몽구 회장
☞ 제네시스로 이미지 도약‥정몽구식 고급화 전략 통할까
☞ 정몽구의 제네시스 자신감‥"세계명차와 당당히 겨루겠다"
☞ [굿모닝 이데일리]정몽구 회장, '명품車 왕국' 기초는 강판
☞ [포토]정몽구 회장, 신차 발표 앞두고 당진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