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전력거래소는 12일 전력수급현황을 준비단계로 발표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예비전력이 500만 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비상 준비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각 가정과 사무실 및 산업체에서는 절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문과 함께 절전 행동 수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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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가정, 사무실, 상점 및 상가, 공장 및 산업체 총 4곳에서의 절전 행동 수칙을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각 가정에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가동을 자제하며 필요한 조명을 제외한 각 방의 모든 조명등은 끌 것을 주문하고 있다.
상점과 상가에서는 자동문, 에어커튼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으며 공장 및 산업체에서는 비상발전기의 가동을 점검해보고 운전상태를 확인하는 등 절전 행동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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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가 오후 1시 55분에 밝힌 전력예비율은 5.9%, 예비전력은 431만kw다. 블랙아웃을 우려하고 있는 전력당국은 오후 6시까지 최대한 절전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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