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화(000880)는 전거래일 대비 2.59%(800원) 떨어진 3만1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5% 넘게 급락, 3만원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한화증권(003530)은 0.87% 하락한 398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화케미칼(009830)은 0.46% 떨어진 2만1850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생명(088350), 한화손해보험(000370)은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로 마감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심리적으로는 영향을 받겠지만 펀더멘털적으로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대기업인 만큼 회장의 구속에 기업이 흔들릴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리스크가 나올때마다 주가가 저점이었다”면서 “추가적인 하락이 나온다면 밸류에이션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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