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물 밀면, 서울에서도 즐겨 보이소~"

제일제면소, 여름 신메뉴 출시..‘제일 묵국수' 도 선봬
  • 등록 2012-07-09 오후 2:54:48

    수정 2012-07-09 오후 2:54:48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부산의 명물 ‘밀면’을 이제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CJ푸드빌은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부산의 대표 지역 음식인 ‘부산 밀면’과 시원한 여름 별미 ‘제일 묵국수’를 여름 신메뉴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일제면소가 선을 보이는 ‘부산 밀면’
‘부산 밀면’은 부산 지역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한국전쟁 시절 부산으로 모인 이북 피난민들이 고향에서 먹던 냉면을 그리워하며 메밀 대신 밀가루로 냉면을 만들어 먹으면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면은 메밀 대신 밀가루로 면을 뽑아 냉면에 비해 면발이 부드럽고 쫄깃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화끈한 부산 사람들의 성격처럼 칼칼하고 매콤한 양념장 역시 냉면과 다른 밀면 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제일제면소는 기호에 따라 양념장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따로 담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산 밀면’은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에서 방영됐던 면요리 명가 탐방 프로그램 <제면명가> 3화에서 방송된 메뉴이기도 하다.

함께 출시되는 ‘제일 묵국수’는 담백한 메밀면 위에 쌉싸름하면서도 구수한 도토리묵을 얹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얼음이 동동 띄워진 동치미 국물과 함께 어우러져 입맛 없는 여름철 별미로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손색이 없다.

제일제면소 관계자는 “여름에는 시원한 메밀면으로 원기회복하고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메밀꽃축제까지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구성했다”며 “여름철 별미 국수 한 그릇으로 기운까지 든든히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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