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 볼 만한 미분양 단지는"

실수요자들에게 유용한 대단지· 역세권· 중소형 단지
  • 등록 2011-08-09 오후 4:04:38

    수정 2011-08-09 오후 5:58:0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소비자들이 주목할 만한 미분양 단지는 어디일까.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대단지와 역세권, 중소형 등 특징별로 미분양 아파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원하는 동과 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없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 대단지 중에는 광명시에 `광명해모로이연`이 눈길을 모은다. 전용면적 81~173㎡ 1267가구 규모로 현재는 60가구 정도가 남아있다. 분양가는 3.3㎡ 기준 1287만원선.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교하 롯데캐슬`은 적용면적 83~159㎡ 1880가구 규모다. 현재 84~126㎡ 521가구가 남아있는 상태며 분양가는 3.3㎡ 기준 1098만원이다.

역세권 미분양 아파트 중에는 서울 행당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 `서울숲더샵`이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전용면적 119~210㎡ 495가구로 이루어졌으며 현재 130~210㎡ 37가구 정도가 남아있다.  3.3㎡ 당 분양가는 1885만원 선이다. 부산 범천동에 있는 `유림더블루수`는 전용면적 116~170㎡ 381가구 규모다. 현재 남아있는 물량은 116~162㎡ 97가구 정도이며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10분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가는 3.3㎡ 당 875만원이다.

중소형 아파트 중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서천휴먼시아`가 있다. 전용면적 98~111㎡에 1382가구 규모다. 현재 111㎡ 일부 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3.3㎡ 기준 분양가는 876만원 선이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협성엠파이어`는 83~96㎡ 99가구 규모로 현재 전 타입에 걸쳐 계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783만원이다.  
   ▲ 자료: 닥터아파트
하지만 미분양이라고해서 무턱대고 계약해서는 안된다. 같은 평형대라도 층에따라 가격차가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하반기에는 물량 부족이 예상된다"며 "전세 물건을 구하지 못하고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실수요자라면 입지 조건과 가격이 괜찮은 미분양 단지를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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