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17일께 교섭 재개

지난 6월이후 5개월여만에 교섭 재개
  • 등록 2009-11-11 오후 3:15:20

    수정 2009-11-11 오후 3:15:20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그동안 노조지도부 공백으로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단협이 다음주중 본격 재개된다.

11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지난 6월 노조집행부의 조기사퇴 등으로 미뤄졌던 임단협을 5개월여 만인 오는 17일께 재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2, 3대 지부 이·취임식 및 2009 임단투 승리를 위한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교섭위원 및 상무집행위원 수련회를 개최한 뒤 17일께 임단협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노조측은 "연내 교섭 타결이라는 목표아래 신차효과와 수출증대, 역대 최대 순이익 창출 등 변화된 환경에 대한 논리근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4월2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협상에 돌입한 이래 6월10일 9차 협상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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