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국내 음반 산업의 해외진출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유튜브는 13일 서울 홍대 `더 갤러리`에서 약 30여개 국내 음반 기획사 대표와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뮤직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튜브는 해외 마케팅 성공 사례와 새로운 미디어 특성 등을 소개했다.
실제로 국내 음반 기획사들 사이에서 유튜브를 이용한 마케팅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별도 비용 없이 단 시간에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 확산돼 신속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세계로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된 특성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국내 진출 후 1년반만인 지난 8월 동영상 부문 페이지뷰(PV)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지난달에는 순방문자(UV)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