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한국 음악 해외진출 발판되겠다"

국내 30여개 음반 기획사 초청 `유튜브 뮤직데이` 개최
  • 등록 2009-10-13 오후 2:52:50

    수정 2009-10-13 오후 2:52:50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요즘 전세계 젊은이들은 MTV가 아닌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듣는다. 한국 음반 산업이 유튜브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국내 음반 산업의 해외진출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유튜브는 13일 서울 홍대 `더 갤러리`에서 약 30여개 국내 음반 기획사 대표와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뮤직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튜브는 해외 마케팅 성공 사례와 새로운 미디어 특성 등을 소개했다.

서황욱 구글코리아 전략제휴부장은 "미국 시장 음악 애호가들 가운데 42% 가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며 "가수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유튜브에서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미국시장에서 이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음반 기획사들 사이에서 유튜브를 이용한 마케팅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별도 비용 없이 단 시간에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 확산돼 신속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세계로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된 특성이다.

이밖에 한국 뮤지션 해외진출 에이젼시인 조수광 디에프에스비 콜렉티브 대표가 참석해 유튜브를 통한 파트너 수익 시스템 등을 소개했으며 자우림의 드러머이자 `사운드홀릭`의 구태훈 대표가이를 활용하는 음반 기획사들의 마케팅 트렌드를 전했다.

유튜브는 지난해 국내 진출 후 1년반만인 지난 8월 동영상 부문 페이지뷰(PV)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지난달에는 순방문자(UV)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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