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이익이 11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18.4% 증가한 4628억원, 당기순이익은 11.8% 증가한 8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이 신장한 이유로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견고한 판매 확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및 고객 서비스 강화로 시장 리더십 강화 ▲중국 소비 침체에도 불구, 중국 사업 수익성을 동반한 매출 고성장 등을 꼽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우선 프리미엄 화장품은 백화점과 방문판매 채널의 성장으로 매출이 11% 증가했다. 설화수 9%, 헤라 10%, 아모레퍼시픽 61% 각각 성장했다.
또 생활용품과 녹차 사업인 MB&S부문은 `미쟝센` 등의 기능성 신제품 출시와 `려`의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매출은 36% 증가했다.
각 국가별로 나눠보면 싱가폴은 13%, 홍콩은 45%, 일본은 43%, 말레아시아는 65% 각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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