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세종증권(16420)은 18일 일부 언론에 소개된 "무디스, 세종증권에 부여한 등급 철회"기사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당사는 해외의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의 객관적 평가를 목적으로 2000년 8월에 무디스사에 신용평가를 의뢰한 후 그 해 11월에 B1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습니다.
보통 신용평가기관에서는 채권발행을 전제로 신용등급을 부여하는데, 당사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주 목적인 관계로 신용등급을 받은 이후 실제 채권을 발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신용평가기관에서는 실제 채권발행이 이루지지지 않은 경우나 채권 발행 후 만기이전에 상환이 이루어진 경우는 일정기간 경과 후 기부여한 신용등급을 철회(Withdraw)하는 업무절차가 있습니다. 이것이 번역상 "철회"라는 표현되면서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건은 당사의 채권발행이 이루지지지 않은 결과로 진행된 사안이며, 당사의 신용도 변화나 회사의 중대한 경영상 변화에 기인한 신용등급 변경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본 건과 관련하여 무디스사에서 발표한 자료 원문입니다.
MOODY"S WITHDRAWS ISSUER RATING OF SEJONG SECURITIES
Singapore, October 18, 2002 -- Moody"s Investors Service has withdrawn the B1 issuer rating for Sejong Securities of Korea. The rating was assigned in March 2001.
Sejong Securities is a mid-sized securities firm that is engaged principally in on-line retail brokerage and bond trading activities. It was established in 1998 and operates 13 regular branches and 30 on-line bran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