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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합당 절차와 일정은 최대한 5월 3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기 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윤리위원회를 통해서 합당 의결에 대해 당선인들을 포함한 당원들의 의사 표현과 필요시 징계 절차 등을 이번 주 안에 완료하고, 민주당과 협의 과정을 거쳐서 구체적으로 수임기구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의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참여를 고려한 합당 절차 일정이냐는 질문에 “제22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가능한 한 원내 사령탑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투표권을 갖고 참여하는 게 순리”라며 “그 전에 (합당 절차를) 완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겸 비례대표 당선인은 이날 회의“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서 다양한 당적을 가진 분들과 함께 연대해서 처음 경험해 본 정치는 굉장히 소중한 시간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며 “연합과 연대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국회에 입성해서 국회 안에서도 연합하는 정치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4명 당선인 중 당초 진보당(2명)·기본소득당(1명)·사회민주당(1명) 소속 4명은 원대 복귀할 전망이다. 시민사회단체 추천 당선인 2명(서미화·김윤)의 거취는 당사자 의사에 따라 민주당 잔류 또는 타당 입당 등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방 최고위원은 연합 정치가 조국혁신당의 원내교섭단체 추진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엔 “연합 정치의 성과라고 얘기를 하는 것은 일단 더불어민주연합을 창당해서 이룬 성과를 기본으로 한다”면서도 “물론 조국혁신당과 함께 범야권의 흐름을 형성했던 측면도 고려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입장들이 현재 분분하지만 여러 여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종적으로 당선인 두 명의 판단을 들어보고, 결론적으로는 본인의 입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연합 정치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