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제2 중동붐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

대통령실서 UAE 진출 中企인과 오찬 간담회
정부 지원 약속…‘수출·수주지원단’ 운영
중소벤처기업 제품·서비스 둘러보기도
  • 등록 2023-02-24 오후 2:16:13

    수정 2023-02-24 오후 2:16:1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진출에 성공한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 ‘제2 중동붐’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UAE 순방 성과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UAE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중소·벤처·스타트업 등 기업인 4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관 합동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통해 순방 성과가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수출 증대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중소벤처기업 수출과 관련된 현장 문제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수출·수주 지원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 앞으로도 순방 때 중소·벤처·스타트업과 동행해 우리 기업들에 세계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내 총수출액에서 중소·벤처·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에 달하는 점을 언급하면서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담긴 혁신 기술이 앞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이에 기업인들은 “대한민국 영업사원 원팀(One-team)으로서 UAE 국부펀드 300억 달러 투자가 대한민국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나 ‘제2의 중동붐’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UAE 측과 수출계약 체결, 투자유치, 현지진출 등에 성공한 중소벤처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UAE 진출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겪은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정부는 오는 3월 두바이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개소해 현지 금융 지원, 벤처캐피탈(VC) 투자 촉진, 인증 획득,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같은 달 개최하는 ‘UAE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여하고, 원전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및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박람회에 중소기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국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UAE에 파견, 현지 미디어 기업과 협력해 ‘K-비즈니스데이’(가칭)을 개최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대통령실에 마련된 시연 부스에서 UAE 순방을 계기로 현지와 수출 계약 등을 맺은 주요 중소벤처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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