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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관 합동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통해 순방 성과가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수출 증대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중소벤처기업 수출과 관련된 현장 문제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수출·수주 지원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 앞으로도 순방 때 중소·벤처·스타트업과 동행해 우리 기업들에 세계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업인들은 “대한민국 영업사원 원팀(One-team)으로서 UAE 국부펀드 300억 달러 투자가 대한민국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나 ‘제2의 중동붐’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부는 오는 3월 두바이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개소해 현지 금융 지원, 벤처캐피탈(VC) 투자 촉진, 인증 획득,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같은 달 개최하는 ‘UAE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여하고, 원전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및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박람회에 중소기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국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UAE에 파견, 현지 미디어 기업과 협력해 ‘K-비즈니스데이’(가칭)을 개최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대통령실에 마련된 시연 부스에서 UAE 순방을 계기로 현지와 수출 계약 등을 맺은 주요 중소벤처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둘러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