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정보보호 공시 제도 이행의 편의성과 공시 내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라인’ 개정본을 발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의 개별 자산과 비용이 ‘정보기술부문’, ‘정보보호부문’ 투자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이 보다 쉽게 정보보호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 산출 방법 등을 상세히 정리해 담았다.
또한, 공시 내용 작성 시 유의할 사항들을 학계, 회계법인, 정보시스템감리법인, 정보보호 공시 이행 기업(정보보호 최고책임자) 등 전문가와 이해 관계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KISA는 정보보호 공시 제도 안정화를 위해 가이드라인 발간뿐만 아니라 신규 공시 기업의 제도 이행 전 과정 지원, 정보보호 공시 교육, 사후검증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인력 등 정보보호 현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기업이 공개하는 정보보호 공시 내용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정보보호 공시가 원활히 이뤄지고 그 과정에서 경영진의 관심 제고로 정보보안 역량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자 성공 요인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라인은 KISA 홈페이지 또는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정보보호 공시제도 주요 신규·개선사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