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경영 전망 분석가를 양성하는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솅커 회장은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이자 블룸버그통신이 뽑은 최고의 금융 예측 전문가다. 그는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높다”며 가격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솅커 회장은 가격 하락을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 시장에서 돈이 많이 빠져 나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를 올리려고 한다”며 “금리를 올리면 암호화폐 시장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솅커 회장은 “그동안 금리가 낮았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투자를 한 것”이라며 “(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은 암호화폐보다는 전통적 자산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코인보다는 부동산, 주식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은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본격적으로 규제하고 나섰다. 최근 중국 칭하이성은 네이멍구 자치구에 이어 성(省)급 행정구역으로는 두 번째로 암호화폐 채굴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류허 부총리는 지난달 21일 국무원 금융발전위원회 회의에서 “개인의 위험이 사회 현장으로 전이되는 걸 막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솅커 회장은 “암호화폐 시장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가격 하락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우려했다. 진 회장도 “비트코인 가격이 투기성으로 등락하고 있다”며 “암호화폐를 조심해서 팔거나 사거나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