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다음주 反 ISIS 국제연대회의 참석차 방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주재로 열리는 반(反) 이슬람국가(IS) 국제연대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반 ISIS 국제연대’는 지난 2014년 글로벌 차원의 테러 대응책의 일환으로 미국 주도하에 출범했으며 총 65개국,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외교장관회의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주재하는 첫 국제회의로 다수의 외교장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라크 및 시리아에서의 ISIS 퇴치 현황 및 전망 △안정화 수요 △글로벌 ISIS 대응 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윤병세 장관은 우리 정부의 대이라크 안정화 지원 등 정책을 설명하고 현 상황에서 중점을 두어야할 요소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에 커다란 안보 위협이 되고 있는 ISIS 퇴치를 위해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뿐 아니라, ISIS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