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입식격투기 MKF(Moovi Kyeoktooki Fight)는 오는 26일 인천선학경기장에서 첫 대회로 거포들의 대전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슈퍼파이트 90㎏급’ 주만기(대무팀카이저)와 양재근(성남킨짐)의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3일 MKF 측은 주만기 선수에 대해 “말이 필요없는 스펙으로, 이미 국내 격투기 무제한급에서는 명성이 자자하다. 국제 격투기 연맹 BEAT 무제한급 세계챔피언, 한국 킥복싱 협회 무제한급 챔피언, DMF 대한종합격투기총연맹 무제한급 챔피언, 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 무제한급 무사베스 챔피언이 말해주는 전적은 더 이상 국내강자가 없음을 시사해준다”며, “강력한 미들킥이 주특기이며 인터뷰를 통해 ‘빨리 시작해서 빨리 끝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소개했다.
또 양재근 선수에 대해선 “주만기 선수가 무제한급에서 감량을 해 90㎏경기에 임하는 반면 양재근 선수는 이 번경기에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체중에서 무리할 필요도 없고 스파링 파트너가 바로 무제한급 챔피언 출신인 천길명 관장이기 때문이다. 천길명 관장은 과거 종합격투기 스피릿MC부터 비롯해서 입식격투기 WAKO 국가대표 선발전 헤비급1위 KOF헤비급토너먼트 4강 챔피언,K-왕 8강토너먼트 무제한급 챔피언을 지낸 배테랑이다.이러한 배경으로 양재근은 2015미르매컵 대회에서 헤비급의 강자 양해준을 잡으며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양재근 선수는 “밀릴 것이 없다.풀컨디션으로 KO로 잡아보겠다”고 밝혔다고.
출범 10년차를 맞이한 MKF는 이번 대회에 걸그룹 ‘비타민 엔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KBSN SPORTS가 주관방송을 하며 KBSN SPORTS, KBS MY-K, NAVER스포츠를 통해서 생중계 한다.
티켓은 온라인 ‘티켓베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단체및 할인은 MKF측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