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철도차량산업 8대 육성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14일 전했다.
국토부는 고속차량의 경우 첨단기술과 전문인력, 대자본 등이 요구되는 만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세계 5위권의 고속차량 제작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일정 기술과 자본이 있으면 시장 진입이 가능한 전동차는 중견·중소기업 등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해외생산거점을 확충하고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는 동시에 안전을 확보한 범위 안에서 철도차량 제작 인허가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스마트철도·초고속철도·핵심부품을 3대 핵심 R&D 분야로 정해 사업화까지 소요기간을 기존 10∼15년에서 7∼8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