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세곡동에 1400억 투입 `노인복지타운 건립`

노인전문병원·요양시설·실버커뮤니티센터 한 곳에
  • 등록 2011-01-27 오후 1:27:52

    수정 2011-01-27 오후 1:27:5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강남구는 세곡동 202번지 1만4549㎡에 1407억4800만원을 투입해 노인복지시설인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건축 연면적 4만2131㎡ 3개동 규모로 오는 2013년까지 노인전문병원과 노인요양시설, 2015년까지 실버커뮤니티센터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노인전문병원은 240개 병상 규모로 신경과, 한방과, 재활의약과, 내과, 영상의학과, 통증클리닉 등이 배치된다. 민간업체의 투자비를 장기간 분할 상환하는 민자건설후 임대(BTL) 방식으로 건립된 후 민간종합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도 200개병상 규모로 다양한 병실을 배치해 요양과 재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건립 및 운영은 민간 직접투자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실버커뮤니티센터는 평생학습실과 수영장 등과 같은 체육시설, 실버카페, 실버용품매장, 음악 및 비디오감상실 등으로 구성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건립을 계기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에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 어르신 행복타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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