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금호생명·미래에셋생명 강세

[이데일리 증권부] 7일 미 증시 상승과 정부의 녹색뉴딜정책 발표, 금융당국의 건설 조선업계의 구조조정 본격 착수 등으로 국내증시는 동반 상승에 나섰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89포인트 오르며 1220선을 회복했으며, 엿새째 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은 금일 56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실었다.

장외시장은 정규시장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장외주요 생보 4사는 서로 등락이 엇갈렸다. 금호생명(9100원)과 미래에셋생명(1만2550원)이 나란히 4%대의 상승율을 기록한 반면 삼성생명(40만5000원)과 동양생명(1만2700원)은 소폭 하락했다.

IT주들도 서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SDS(+0.85%)는 4만1450원으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서울통신기술은 2만1750원을 유지했다. 엘지씨엔에스(2만3500원)는 1.67% 내리며 전날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범현대그룹주에서는 위아와 현대아산이 각각 1만1000원, 1만1750원으로 쉬어가는 모습이며, 현대택배는 1.85% 추가하락하며 5300원에 마감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현대삼호중공업(-2.50%)은 하락전환했다.

장내 증권주들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장외 증권주들은 보합세가 우세했다. 리딩투자증권 475원, 솔로몬투자증권 2500원으로 주가변동없이 장을 마쳤으며, 하이투자증권(+1.30%)은 9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밖에 한스바이오메드(+14.71%)와 펩트론(+11.11%), 잉카인터넷(+10.00%), 세원테크(+9.09%), 드래곤플라이(+6.06%)등이 강세를 보였다.

기업공개(IPO)관련주에서는 청약을 실시한 메디톡스(1만4800원)가 2.63%의 하락율을 보이며 1만5000원대에서 물러났다. 내주 청약을 실시하는 유비쿼스는 1.85% 오르며 8250원을 기록했으며, 대성파인텍은 4750원을 유지했다.

공모예정주인 이수앱지스는 1.45% 추가상승하며 7000원대 회복에 나섰다. 승인주에서는 포스코건설(5만3500원)과 네오피델리티(3950원)가 각각 0.28%, 1.28% 올랐다.

반면 알티베이스(3300원), 용진철강(8000원), 조이맥스(2만7000원), 코오롱생명과학(1만8250원), 티플랙스(6250원), 한국정밀기계(2만1000원) 등의 승인주들은 관망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