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2분기 순익 245억..전년비 73%↓(상보)

  • 등록 2008-11-07 오후 4:32:05

    수정 2008-11-07 오후 4:32:05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분기(2008년 7~9월) 순이익이 24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2.8%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5273억원으로 10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73.2% 줄었다.

회사측은 "시장 상황의 급변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브로커리지 수익비중이 36%(순영업수익 기준)에 그치는 등 수익기반이 안정적으로 분산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산관리 영업부문에서 수익증권과 ELS 판매 잔고가 감소했지만, CMA잔고의 경우 전분기에 비해 17% 증가했다.

IB사업부는 채권인수 점유율 11%, IPO점유율 26%, 유상증자 점유율 12%를 달성하며 업계 수위의 실적을 시현했고, M&A 부문에선 지난해에 이어 블룸버그 M&A 리그테이블 1위(국내 증권사 기준)를 기록했다.

트레이딩 사업부는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이 커지며 1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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