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지난 9월 공시를 통해 SK인천정유 합병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합병 일정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2월1일로 합병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은 오는 12월 양사 주주총회를 대신해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합병 후 사명은 변화 없이 SK에너지로 유지된다.
SK에너지과 SK인천정유의 합병 비율은 1 대 0.0330024로 결정됐다.
SK에너지는 현재 보유중인 SK인천정유 주식 90.63%에 대해서는 합병신주를 교부하지 않으며 SK에너지 지분 외의 9.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에 대해서는 합병비율에 의거하여 SK에너지 신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신주를 교부받지 않고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는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SK에너지는 인수 당시 밝혔던 것처럼 합병 이후에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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