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티는 올들어 주가가 15배 이상 급등하면서 자원개발주의 대장주로 급부상했으나 최근 정국교 대표를 비롯 일부 임원이 지분을 매각하면서 이날 주가가 하한가로 마감됐다.
정국교 대표는 지분 매각과 관련, 이날 경제재테크 전문채널 이데일리TV의 <이데일리 경제현장>에 출연해 "자원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가 일부 세력에 의해 지나치게 앞서가고 있다고 판단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해명했다.
정 대표는 지분 매각에 앞서 회사 홈페이지에 지분 매각 의사를 분명히 했으며, 지분을 매각했는데도 주가가 계속 올라 시장에 확실한 경고를 주는 차원에서 한번 더 주식을 팔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특히, "일부에서 회사 대표와 임원들이 고점에 팔아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겼다고 하지만 자신이 주식을 팔지 않았으면 이상 급등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섰을 것"이라며 "이번 지분 매각은 과도한 시장의 관심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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