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고유가 극복 반등

  • 등록 2005-06-27 오후 11:20:28

    수정 2005-06-27 오후 11:20:28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27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을 상향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최근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모색중이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10시17분 현재 다우지수는 0.10% 상승한 1만307.66, 나스닥지수는 0.30% 내린 2047.18을 기록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56센트 오른 배럴당 6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전 전자거래에서 한 때 60.64달러로까지 올랐었다. 유가 급등에 힘입어 다우종목인 엑손모빌(XOM)이 0.8% 상승했다. 원유생산 및 정유 능력이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계속해서 지배하고 있다. 비엔나의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는 이날 보고서에서 "생산 여력이 빠듯하기 때문에 약간의 공급차질 우려만 발생해도 유가는 뛰어 오르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강경 보수주의자인 마흐무드 하마디네자드 테헤란 시장이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미국과 이란간의 긴장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석유시장에 부상했다. 나이지리아의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은 네덜란드의 잔 발케넨데 총리와 회담뒤 "OPEC이 요청한다면 석유생산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면서 "예측 가능한,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유가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 닷컴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소스텐 피셔는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둔화되는 신호가 나올때까지는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NKE)는 기대이상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4.7% 하락중이다. 나이키의 제4회계분기 순이익은 1.3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3달러 및 월가 예상치 1.2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7% 증가한 37억2000만달러로 기대치 36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약국 체인점인 월그린(WAG)이 실적호재로 2.9% 상승중이다. 월그린은 제3회계분기중 순이익이 주당 40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센트에 비해 20%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보다도 2센트 높은 수준이다. 동종업체인 CVS도 월그린 호재에 힘입어 0.4% 상승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