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오는 2005년부터 인천공항 출입국신고서 작성이 폐지된다. 또 2000달러 이하 특송물품에 대한 서류없는 전자통관이 이뤄지고, 소액·특송화물에 대한 면세범위가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인천공항을 2010년까지 여객부문 세계 5위, 화물부문 2∼3위로 육성시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천공항 허브화 세부추진계획안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추진안에 따르면 승객집중 시간대에 심사인원을 탄력배치해 출입국 시간을 단축시키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생체인식 칩이 내장된 여권의 도입도 추진된다. 통관의 경우 근무시간 이외의 통관물품에 대한 임시개청 수수료가 폐지되고, 세관검사 비율도 축소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게 된다.
여행사와 합동마케팅을 통해 내년초부터 심야 전세편(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항이 확대되고 주요 핵심국가와 전략적 항공자유화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