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홍콩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75% 상승한 1만1733.43포인트를 나타냈다.
크레딧스위스퍼스트(CSFB)증권이 홍콩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홍콩주식을 추천하고 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4일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HSBC를 비롯한 금융주와 부동산업체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홍콩최대은행인 HSBC홀딩스는 1.85% 상승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시노랜드는 1.59%올랐고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은 1.34% 뛰었다. 뉴월드디벨로프먼트와 헨더슨랜드도 각각 0.75%와 1.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신주는 등락이 엇갈려 중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39% 하락했고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도 1.23% 밀렸다. 반면 중국 2위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유니콤은 0.65%, 허치슨왐포아는 1.08% 올랐다.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증시의 침체가 홍콩증시의 유입 자금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