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프리뷰-31일)지표, 랠리 이어줄까

  • 등록 2002-01-31 오후 5:24:59

    수정 2002-01-31 오후 5:24:59

[edaily] 전일 뉴욕증시에서는 미 국내총생산(GDP)호조와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유지 결정이 호재에 목말라 있던 투자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미국의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는 있지만 시장은 보다 확실한 증거를 기다렸다. 지난해 4분기 GDP가 예상밖으로 성장세를 보인데다 연준리가 금리유지를 결정하고 미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는 소식은 장세를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연준리의 회의결과 발표전까지 약세를 보였지만 금리 유지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세로 반전, 장막판 지수를 늘리며 강세로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0.45포인트(1.08%) 오른 1913.4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혼조양상을 보이다 오후들어 큰 폭으로 상승, 지수가 전장대비 144.62포인트(1.50%) 오른 9762.8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2.93포인트(1.17%) 상승한 1113.5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일대비 5.74포인트(1.21%) 오른 479.7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31일 증시에서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12월 개인소비 및 지출, 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 등 대형 지표들이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들이 긍정적으로 나타나 준다면 미 경제의 조기 회복전망이 힘을 받아 전일의 랠리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8만건을 기록, 전주의 37만6000건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개인 소득 및 지출은 각각 0.3%, 마이너스 0.1%를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되고 있다. 전월에는 각각 마이너스 0.1%, 마이너스 0.7%를 기록했었다. 1월중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는 지난달의 41.5에서 45.0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오늘 실적 발표를 앞 둔 기업으로는 컬파인, 델타항공, 다우캐미컬, P&G, 베리존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있다. 외신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종목으로 바이오테크 기업인 사이론을 꼽았다. 미국의 생명공학 업체인 사이론은 30일 4분기 실적이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출은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생명공학 업체인 어피매트릭스는 4분기 순이익 74만4000달러, 주당 1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순손실 520만달러, 주당 9센트에 비해 실적이 호전됐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매출 역시 10% 이상 증가한 65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시각 31일 오후 5시10분 현재 나스닥100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5.50포인트 상승한 1547.00을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선물 3월물은 0.40포인트 하락한 1115.1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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