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지난달 한-칠레 자원협력위에 이어 양국 간 리튬, 구리 등 핵심광물 계약 및 투자와 같은 민간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 자리이다.
칠레는 국가 주도로 본격적인 리튬 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핵심광물 주요 수입국인 우리에게는 핵심거점 협력국가이다. 우리 정부는 한-칠레 자원협력위를 12년 만에 다시 열고 칠레 리튬암호 개발절차에 대해 협의하고 광미재자원화, 리튬추출기술협력을 제안하는 등 정부 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칠레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칠레 광업부 장관이 직접 우리 기업에게 칠레의 주요 핵심광물 정책을 소개하고, 칠레투자청이 리튬염호 프로젝트 및 투자절차 등 우리 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했다.
이들 기업은 칠레 진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칠레 정부에 대한 요청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칠레 측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최남호 2차관은 “양국 간 핵심광물을 위한 공급망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한국과 칠레 간 핵심광물 소통채널이 활성화된 만큼 광미재자원화, 리튬추출기술협력 등 정부간 협력의 지속적 발전과 함께 우리 기업도 칠레의 리튬, 구리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양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