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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작년 5월부터 노동신문의 한 지면 절반이상을 할애해 국내 시위를 과장, 왜곡해서 보도해 왔다. 작년 10월 17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특히 2019년 9월 시위 사진을 2023년 9월 시위 사진인 것처럼 교묘히 삽입하여 보도 작년 9월 4일 보도하는 등 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이 2012년 총선시 각종 대남 선전전을 전개하고, 2016년 총선시 GPS 교란(2016년 3월 31일), 2020년 총선에는 탄도미사일을 4회 연쇄 발사(2020년 3월)하는 등 우리 총선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지속해 왔다고 했다.
윤 정권 들어 기조가 바뀐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 당시인 2019년부터 남북간 대화와 협력을 중단하고, 2020년 6월에는 남북공동연락소 사무소를 폭파한 바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3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입에는 꿀을 바르고 속에는 칼을 품은 흉교한 인간보다 상대에 대한 적의를 가감없이 드러내는 우직하고 미련한자를 대상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며 “무식에 가까울 정도로 용감한 윤석열이 대통령의 권좌를 차지한 것은 우리에게 두 번 없는 기회”라고 윤 대통령을 비하했다.
이같은 북한의 여론전은 한국을 흔들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이다.
당국자는 “북한의 거짓 선전전과 우리 정부 비난은 현 정부가 과거 정부와 달리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여 억제력을 대폭 강화하고, 보편적 가치와 원칙에 입각하여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한 위기감과 초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