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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5분 기준 3.319%, 3.236%로 각각 21.9bp(1bp=0.01%포인트), 22.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2.0bp, 18.8bp 하락한 3.275%, 3.338%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5bp, 14.1bp 내린 3.260%, 3.238%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2bp 내린 3.981%를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6365계약, 개인 550계약 순매도를, 은행 1041계약, 금융투자 2321계약, 은행 3556계약, 연기금 391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35계약, 개인 42계약, 금융투자 165계약 순매도를, 투신 166계약, 은행 291계약 순매수 중이다.
시장의 시선은 ECB 너머 BOJ로… “정책변화 관련 언급 주시”
이날 시장은 미국 FOMC의 비둘기 훈풍 속에 일부 차익실현 움직임이 관측됐다. 이후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은행,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대기 중인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일본은행에 집중됐다.
다만 긴장을 늦추기엔 과거 선례가 우려스럽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 운용역은 “BOJ가 12월에 워낙 체인지를 많이 했던지라, 항상 보면 미리 얘기 안 하다가 갑자기 회의 때 다른 경우가 종종 있었다”면서 “조금 주시할 필요가 있겠으나 이걸 무사히 넘기면 딱히 이벤트는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앞서 일본은행 총재의 정책 전환 관련 언급에 지난 7일 국내 국고채 금리도 덩달아 상승한 바 있었다. 당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 시 금리 목표치를 결정하진 않았다”면서 “0%로 유지할지 아니면 0.1%로 올릴지 등 그때 경제 상황에 달려있다”고 언급, 당시 정책 폐지 이후 금리 결정을 고려했다는 신호만으로도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중 10bp 넘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