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도쿄 도착…이틀간 방일 일정 돌입

재일동포 오찬 첫 일정…정상회담·만찬 등 진행
이튿날 양국 정·재계 인사 만나 협력 당부
  • 등록 2023-03-16 오후 1:26:08

    수정 2023-03-16 오후 5:56:40

[도쿄=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본 도쿄에 도착해 1박 2일 간의 방일 일정에 돌입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우리 측에서는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부부가, 일본 측에서는 다케이 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내려 일본 측 인사들과 악수한 후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도쿄에서 재일 동포들과 오찬을 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한일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갖고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두 정상은 회견에 이어 환영 만찬과 친교 시간을 가진다.

윤 대통령은 방일 이튿날인 17일에는 한일의원연맹, 한일협력위원회 소속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고, 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어 게이오대학에서 일본 대학생 및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후 약 4년 만이다. 또 양자 차원의 정상 방문으로는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방일 이후 약 12년 만이다. 이번 윤 대통령 내외의 방문은 실무 방문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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