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272450)는 오는 29일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취항으로 대구발 국제선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 진에어 B737-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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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다음달 29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5회(월, 화, 목, 금, 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이로써 진에어는 지난 20년 4월에 대구~제주 노선을 첫 운항한 이후 약 32개월만에 대구공항 국제선까지 하늘길을 확대하게 됐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대구공항에서 오후 11시 2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다음날 새벽 1시에 도착한다. 타이베이에서는 다음날 새벽 2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또한 2023년 1월 21일부터는 주 7회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타이베이는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으로, ‘스린 야시장’,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건물인 ‘타이베이 101빌딩’,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지우펀’ 등 관광 명소가 풍부한 곳이다. 특히 현재 대만은 지난 9월말부터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고, 10월 13일 이후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없이 7일간의 자율관리로 변경하는 등 국경을 개방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권 확대, 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에어의 대구~타이베이 신규 취항 노선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