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의료서비스 실시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 실시
주요 출신국 요리 제공 등 위로 활동도
  • 등록 2022-07-18 오전 10:42:12

    수정 2022-07-18 오후 3:58:18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포스코건설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16일 부산 온천시장 정비사업 현장 외국인 근로자 68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문 활동을 펼쳤다.

의료지원봉사에는 행동하는 의사회 부산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부산지부 등 의료진 20여명과 포스코건설 직원 등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치아 스케일링 등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건설 현장 환경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직업병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 상담도 병행했다. 또 결핵 고위험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결핵 감염 여부를 진단하고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캠페인도 병행했다.

포스코건설이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16일 부산 온천시장 정비사업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위로 활동도 제공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스포츠 마사지와 프로필·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했으며 근로자들의 주요 출신국인 베트남과 중국 요리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인 트란 반 티(TRANVAN TY)씨는 “외국인 신분으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현장까지 오셔서 스케일링과 충치 치료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동료들과 함께 베트남 노래를 들으며 고향 음식을 먹으니 잠시나마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의 모든 외국인 근로자들을 내 가족처럼 세심하게 돌본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현장에서도 일하면 업무 성과도 높아지고 안전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16일 부산 온천시장 정비사업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현지 요리를 대접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하반기에도 경제적 어려움과 의사소통 문제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적극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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