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신도시에 초급속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市, 23일 대영채비 등과 협약 맺어
  • 등록 2021-11-23 오전 11:44:09

    수정 2021-11-23 오전 11:44:09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 옥정신도시 내 전기자동차 초급속 충전시설이 들어선다.

경기 양주시는 23일 양주시의회를 비롯한 대영채비㈜, 현대코퍼레이션㈜과 ‘전기자동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양주시 제공)
이번 협약은 전기자동차 보급 수요에 비해 부족한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와 양주시의회는 초급속 충전기 설치 관련 행정지원을 총괄하고 현대코퍼레이션㈜은 충전기 설치 관련 투자구조 제안 등 업무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대영채비㈜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를 비롯한 운영,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시는 전기자동차 초급속 충전시설 1개소를 옥정지구 공영주차장(옥정동 975-1)에 오는 2022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 편의 중심의 충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대중화를 이끄는 한편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에 일조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늘 푸른 스마트 그린도시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석 부시장은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 추세에 맞춰 함께 추진돼야 할 초급속 충전시설 구축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굴지의 전기차 충전 관련 기업과 함께 조속한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고 충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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