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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9월부터 새로운 AI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rRT-PCR)를 정밀진단과 상시예찰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실시간 유전자 진답법은 2~3시간 이내 신속하고 정확하게 특정 유전자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다양한 병원체의 진단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전자 변이가 누적돼 새롭게 출현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더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다. 개별 시료 반응이 유효하게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내부대조물질(IPC)을 추가해 실험 도중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했다.
신규 진단키트가 전국의 진단기관(39개소)에 보급되면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과 상시예찰의 정확도가 높아져 신속한 진단에 따른 질병 확산 억제와 근절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명헌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정밀진단법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