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안철수 “실질적으로 박원순과 1:1로 간다”

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출연
"김근식-차명진 설전? 사담일뿐..상의된 이야기 아냐"
  • 등록 2018-06-08 오전 10:35:02

    수정 2018-06-08 오전 10:36:34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8일 “실질적으로 박원순·안철수 일대일(1:1) 구도로 갈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막판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야권 후보들 중 한 후보에게 가능성이 많아서 지지가 모이면 다른 후보가 대승적으로 양보하거나 또는 끝까지 가더라도 결국은 될 후보에게 유권자들이 표를 모아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여론조사 등으로 실시하는 단일화에 대해선 “그런 (인위적인)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진작에 말씀드렸다. 일관되게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야권 후보단일화를 두고 안철수 캠프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김문수 캠프 소속 차명진 전 의원이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선 “정치인끼리 사적으로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캠프 전체의 의견도 아니고 저와 상의한 의견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바른미래당이 공천갈등을 겪으며 안철수 후보가 밀었던 후보가 결국 공천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그래서 일부에서 주장하듯 (바른미래당은)사당이 아닌 공당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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