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현대아이비티(048410)는 바이오 신물질 ‘비타브리드’ 생산설비를 4배 증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외 수출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경북 김천 바이오공장에서 생산시설 증축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완공 시점은 오는 11월 말이다.
총 43억원을 투자해 비타브리드 파우더 생산량을 기존 대비 4배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제약업 진출을 대비해 최첨단 자동화 시설과 설비를 도입하고 KGMP(한국 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 등급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비타브리드는 올 들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도 조만간 공급된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김천 바이오공장 증설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판매 확대와 미국, 유럽 시장 진출을 앞두고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타브리드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하고 내수시장도 석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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