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남아공 의회에서 발레카 음베테(Baleka Mbete)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양국의 경제 특성을 감안할 때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한국의 국회의장으로서 남아공 첫 방문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현재 남아공에서 활동 중인 20여개의 한국 기업이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한 남아공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전력부족 해결을 위한 남아공의 신규원전 건설계획에 안전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한 뒤 “남아공이 국가주요 사업으로 추진중인 ‘해양경제발전 프로젝트’에 해양 및 조선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 방문에는 최봉홍 유승우 의원과 이명우 정무수석비서관, 박흥신 국회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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