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경영권 분쟁 논란이 정리되어 가는 시점에 이런 사태가 벌어져 안타깝다”며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신격호 총괄회장을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또 다시 내세우는 상황은 도를 넘은 지나친 행위”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우선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소송제기는 이미 예견 되었던 일이라며 전제한 뒤 “신동빈 회장의 한ㆍ일롯데그룹 경영권에 대한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법하게 결정된 사안으로 소송이 현재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친필 위임서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7월과 8월에 있었던 해임지시서, 녹취록, 동영상 공개 등의 상황에서도 드러났듯이 위임서가 신 총괄회장의 진정한 의사에 따른 것인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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