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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의 음악축제인 ‘2014 평창스페셜뮤직&아트페스티벌’이 9일까지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에서 열린다. 지난해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의 레가시 사업으로 시작된 행사로 헝가리·터키 등 해외 16개국 30여명과 국내 70명의 장애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지난 5일 개막식 행사에는 페스티벌을 이끌어 가고 있는 나경원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총리,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주한 네팔 대사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적장애인의 문화예술 지원과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국내 정상급 음악전공 교수진과 기타 재능기부자 등 300여명이 함께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매일 진행하는 음악집중레슨을 비롯해 김영욱 서울대 음악대학 전 학장(바이올린), 이병우 성신여대 실용음악과 학과장(기타), 미국의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케빈 컨이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 미니스페셜올림픽 연습, 문화체험활동(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우인형·미술작품 만들기와 전시) 등이 진행된다. 02-447-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