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메신저 '카카오톡' 오전 불통.."네트워크 장비 문제"

  • 등록 2013-12-09 오후 2:25:22

    수정 2013-12-09 오후 2:25:2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9일 오전 메신저 ‘카카오톡’ 모바일 및 PC버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 등의 불통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약 두시간만에 정상 복구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경부터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카카오 게임 등 관련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후 9시20분부터는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을 비롯한 주요 서비스가 정상화되기 시작했으며 10시 20분부터는 전체 서비스 장애 복구가 완료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확인 결과 네트워크 관련 장비에 문제가 발생해 일부 서버와의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카카오는 서비스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1월에 부산 데이터센터(IDC센터)를 구축해 시스템을 이중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이중화가 적용되지 않은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예상보다 복구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11월 목동 IDC센터에 추가로 입주하는 등 서버폭주와 서비스 장애 등을 대비해 이중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2010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은 지난 7월 기준으로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톡 지인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 게임하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뮤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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