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살리기 운동본부(대표 최승재)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적인 정책개발, 법률·세무 상담, 교육, 홍보 등의 분야를 지원하는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범국민적 싱크탱크인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설립 예정인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싱크탱크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크탱크에는 변호사·변리사·회계사·세무사·노무사는 물론 교육·문화·언론전문가, 학계 인사 등 각 분야에서 전문적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이날 소상공인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정책 설명을 발표하며 여야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여야는 당리당략과 정쟁 이슈에 함몰돼 일자리 창출, 골목상권 보호, 소상공인 대책 등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있다”며 “선거 때 서민들의 어려움과 함께 하겠다며 표를 받아갈 때의 초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 프랜차이즈 불공정거래 근절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 해결 △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 등 10대 추진과제도 제시했다.